2021.01.11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 각광 받는 ESS(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SDI가 테슬라에 ESS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는 본래 전기자동차 제조 및 판매 회사이지만, ESS 배터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회사이다. 테슬라가 전망하고 있는 솔라시티는 주간 태양광 패널을 이용하여 발전한 전기에너지를 ESS 배터리를 통해 관리한다는 개념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부터 테슬라에 ESS 배터리를 공급했다. 정확한 규모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3분기 테슬라의 ESS 설치 용량(759MWh)이 같은 해 1분기(419MWh)에 대비해 약 2배정도 성장한 것을 보면, 그 공급량이 매우 많은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11.1GWh, 2020년 19.9GWh, 2021년 29.5GWh(예상치)이다. 이렇듯 ESS 시장이 매년 고성장을 이어가는 것은 삼성SDI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1월 20일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이 이루어진후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들의 대거 시행될 것이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함에 따라, ESS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 테슬라 손잡고 ESS 1위 굳힌다
ESS배터리 4년만에 재공급 글로벌 점유율 격차 벌릴듯 車배터리로 공급 확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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